육아이야기
레고 그랜드 호텔 조립
꽃똥
2017. 3. 21. 15:19
2016년 크리스마스때 만났던 레고 그랜드호텔이다.
3월 초에 조립을 완성하였으니 음...2달 10일 정도 걸렸다.
모든걸 아이에게 맡기고 우리 어른은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만 했다.
설명서 보는 방법,레고 조각들을 요리조리 돌리면서 조립하는 방법 등 많은것을 알려주었다.
중간에 한번 (2층까지 완성했을때!)바닥에 떨어뜨려서 다 섞여버린 조각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다시 조립하느라 정말 힘들었다.
여섯살 어린이의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하는 탓에 지루해하고, 해달라고 하고, 하기싫은 기색이 보이면 바로 다음에 하자고 급할것 없다고 다독이며 블럭들을 정리했다.
그 덕분에 시간은 더 오래걸렸지만 우리 어린이의 성취감은 훨씬 컸다고 느껴진다.
한층한층 완성되어갈때 마다...
'우와 이만큼 했어!♡' 라고 소리치며 기뻐했다.
어느날은 호텔의 사장님이 되고, 또 어느날은 손님이 되며 그랜드 호텔의 구석 구석을 다니면서 쫑알쫑알 놀고있다.
1층에서 3층까지 수동으로 운행이 가능한 엘레베이터가 대박이다!
위로 슝 아래로 슝!
이층에 도착했습니다.
빙글빙글 돌아가는 문이 신기한지 쉴 새 없이 돌려보았다.
친구들과 아이스크림과 쥬스도 마시고 피아노도 치며 멋진 분수를 구경할수있는 그랜드호텔ㅋㅋㅋㅋㅋㅋ
그랜드 호텔로 논노가자요^^